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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Tech
Educational Foundation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글 _ 이윤진 한전공대설립단 설립총괄실 대리

전 세계가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 장기적 관점에서 한발 앞서 능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한전, 정부, 지자체가 힘을 모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이하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재 육성, 혁신기술 개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수행할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해 알아보자.

에너지 산업은 국가의 주요한 미래 먹거리로 에너지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데 반해 공급은 질적·양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융복합 공학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연구역량으로 에너지 산업과 국가발전을 견인할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커졌다. 더불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대학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에너지 분야 고급기술과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산학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이 추진되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미래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강소형 혁신대학으로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을 추구한다. ‘글로벌 에너지 연구와 창업의 허브이자 Open Platform’이 설립모델이며, 대학의 연구 성과물이 창업·특허 등 다양한 형태로 국가 산업과 경제에 기여하고, 다시 대학으로 연구 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런 연구 성과는 한전의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미래 수익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첨단·융복합 에너지 연구와 창업으로
에너지 산업 혁신을 주도할 오픈 플랫폼

산업 파급력과 기술 장벽이 높은 에너지 기술 연구에 도전

한국에너지공대는 산업 파급력과 기술 장벽이 높은 5개 분야, 에너지 AI, 에너지 신소재, 수소에너지, 에너지 기후변화·환경, 차세대 에너지 그리드를 중점연구 분야로 선정했다. 단기 성과 위주의 소형과제 대신, 도전적 연구를 긴 호흡으로 수행하며 혁신 기술 개발을 담당할 것이다.

에너지 연구 인력·자원의 결집과 자유로운 연구문화 조성

한국에너지공대의 교수와 연구원은 특정 연구소에만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복수의 연구소에서 활동하게 된다. 전략 및 성과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조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국내외 대학·연구소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에너지 연구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디어와 성과를 창업으로 연계하여 혁신 가치 창출

구성원의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발전시키고, 기업 성장주기에 따른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 스튜디오 설치는 물론 창업 교육 프로그램, 마케팅·투자 유치 등의 지원 조직을 집중육성 한다. 지적 재산권이 기술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대학 구성원과 산업계의 소통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아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려 한다.

미래가치를 창출할 융·복합 고급인재 양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기관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 향상에 집중한 학생 중심의 교육

학생들은 탐구기반학습(Inquiry Based Learning)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키우게 된다. 교수는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기르고 다양한 역량과 지식을 습득해나갈 수 있도록 코치 또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맡는다.

폭넓은 융·복합을 위한 Residential College 도입

교양교육이나 취미활동 등 전인교육은 Residential College(RC)를 통해 보충한다. RC는 학업과 생활이 하나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시스템으로, 팀 프로그램과 연구·창업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풍부한 지식을 쌓으며 새로움을 창조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소통·협력을 강조한 캠퍼스와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 환경 구축

학생 스스로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몰입형 공동체 속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캠퍼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PBL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강의실, 학습과 생활을 통합한 RC형 기숙사, 최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형 온라인 교육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 법 제정으로
설립의 법적 토대 마련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법안”은 2020년 10월 발의되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하였다. 이번 법 제정은 대학의 자율성 확보, 정부·지자체의 재정지원 근거 마련, 신속한 개교를 위한 설립 특례 등의 내용을 담아, 학교 발전의 법적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KAIST, UNIST 등 국내의 과학기술원들은 이미 유사한 내용의 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다른 국공립 및 사립대학에 비해 유연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특별법 및 시행령 제정, 특수법인 전환 등 많은 일정이 남아 있다. 교원 및 직원 채용, 학생선발과 교과 개발, 학사설계 등 개교를 위한 다양한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사전공사에 들어간 캠퍼스 건설의 경우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인 개교 핵심 시설은 다가오는 5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내년 2월에는 임시 사용승인을 얻어 2022년 3월이면 드디어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을 위한 우리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이 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사우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주요 내용

KEPCO Tech Educational Foundation

국가 에너지 과학기술과 산업 생태계 혁신,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 자율성 보장과 재정지원, 설립 특례 등을 규정

법인격 특별법에 의한 특수법인
(과학기술원과 동일)

• 고등교육법 상 대학과 동일한 고등교육 및 연구 기능을 수행하나, 대학 설립·운영에 있어 고등교육법의 예외적 법적 지위 확보

대학 자율성 보장 교원·학생선발,
학사운영 등 자율성 확보

• 지원·조정 산업부·한전이 지원·육성하고, 산업부 조정·감독

• 총장·임원 정관에 따라 선임, 교육부 동의 및 산업부 승인

• 교원선발 총장이 정관에 따라 자율적으로 임용

• 학생선발 정원·입학자격 및 입학방법을 총장이 결정

• 학위과정 학위과정별 학위 수여, 학사운영 등 총장이 결정

재정지원 정부·지자체 등의
법적 지원 근거 마련

• 출연금 정부·지자체, 공공기관이 대학의 시설·설비, 연구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에 충당하도록 출연금을 지급

• 국·공유재산의
양여 등
대학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국·공유재산과 물품을 양여, 무상 대부 또는 사용허가

설립특례 신속한 개교를 위해
시설·설비·교원 등의
기준 등에 대한 특례 규정
(대통령령에 위임)

• 임대교사 허용, 교사·교원의 확보 시기(개교 12개월 전→개교일 전) 및 확보기준(편제정원→입학정원) 등 반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