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People > 줌인

품질경영의
격을
높이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 3년 연속 수상ㆍ
국가품질명장 2명 선정 쾌거

정리 편집실 자료제공 기술품질처 품질경영부

우리 회사가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국가품질명장에 최초로 2명이나 선정되는 한편, 우수 품질분임조 27개 팀이 대통령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산업 통상자원부 주관으로 1975년부터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는 매년 탁월한 품질경영 활동으로 경영성과 창출과 국가 품질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에게 표창·서훈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수상자의 안전을 위하여 현장 대면 시상과 온라인 비대면 시상을 병행했다.

지난 11월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우리 회사는 경영혁신 성과와 지속 가능한 미래대응 역량, 그리고 전력사업 품질경영에 대한 경영진 리더십을 높게 평가받아 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우수품질분임조 부문에는 부산울산본부 동백KIT 등 7개 분임조가 대통령상 금상을, 인천본부 VISION 등 9개 분임조는 대통령상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충북본부 가치창조 등 11개 분임조는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하여 역대 최다인 27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업부 주최 ‘국가품질명장’에 제주본부 문순천 차장과 인천본부 허호성 차장이 선정되어 우리 회사 최초로 2명을 배출했다. 이번 호에서는 특별히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된 두 명의 주인공의 소감을 들어본다.

인천본부 안전재난부 차장 허호성

“나는 대한민국 국가품질명장이다. 이 말을 속으로 되뇔 때마다 여전히 벅차오르는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하는 인천본부 허호성 차장은 주위 동료들의 배려와 끈끈한 협업에 공을 돌렸으며, 성원해 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아이디어맨을 자처하며 7년 동안 품질분임조를 이끌고 대통령상 5회 수상, 사내대회 4회 입상하였으며, 국제품질대회 금상 이력도 2회이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17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상 개인표창 부문 장관상도 받았다.
허호성 차장은 송변전 설비의 기술발전을 위한 특허·발명에 관심이 많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됐던 관로식 지중선로의 냉각시스템을 고안해 전력구와 관로가 혼합부설된 지중선로나 관로식 지중선로의 핫스팟 구간 등 필요한 일부 구간만 냉각하여 효율적인 송전용량 증대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송전선로 점검장치를 발명하기도 했는데, 특수한 형태로 고안된 바퀴를 송전선로에 걸치고 선로를 따라 주행하며 설비를 점검하는 장치이다.
이는 점검비용 절감, 인력수급문제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그는 산업재해 예방 MOU를 체결하여 안전 전문기관과의 산재예방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안전위상 확립과 자율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했다. 또한, ISO 경영시스템 인증심사원과 안전관련 자격취득을 발판으로 현재 주어진 업무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허호성 차장은 품질개선 활동을 위해 끝없는 열정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장의 많은 개선사항을 위해 다양한 제안·발명·특허를 발굴하고 싶다는 그는 앞으로도 품질분임조의 개선활동을 지도하고 후배들이 국가품질명장 도전에 성공하도록 비결을 전하고도 싶다.
품질분야에서 국가품질명장을 달성하였지만 여전히 최고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그는 이제 건설과 안전 분야에서도 단계적으로 전문자격을 취득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회가 된다면 대한민국명장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 또한 밝혔다.

제주본부 안전재난부 차장 문순천

이번에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된 문순천 차장의 활약상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뜻하지 않게 본부 품질업무를 맡게 된 그는 ‘품질’에 대해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이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제대로 해보자고 다짐하며 제주본부가 한전 품질경영 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다. 그는 동료들을 독려하여 국가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5년 연속 참가해 대통령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개인 제안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허도 17개 출원하였으며, 그중 8건은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4년 연속 BIXPO(국제발명대전)에 참가했으며, IFIA(국제 발명가협회)를 비롯해 4년 연속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제안도 매년 10건 이상씩 시행해 올해는 창안상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제주본부가 한전 품질경영 대상에서 2017년 장려상, 2018년 우수상, 2019년에는 최우수상을 달성했으며, 노력의 결실들이 모여 지속적인 개선 활동의 마중물이 됐다.
그는 현재 안전 업무의 최고가 되기 위해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했고, 공사 현장의 불완전한 상황과 행동 감소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점을 듣고, 동료와 의논하며 개선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한 결과 2019년 산업안전분야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제품개발 분야 최우수상, 간접활선공법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국가품질명장에 도전했던 그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회사의 품질개선 전도사가 되도록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문순천 차장. 한 걸음 한 걸음씩 쉬지 않고 달리다 보니 어느새 국가품질명장에 도달했다는 그는 앞으로도 품질 안전을 향해 뚜벅뚜벅 변함없는 걸음을 내디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