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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급’
기억력을 위한 특급 비책

글 편집실

Q

40대 중년 남성입니다. 20대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십대 중반의 문턱에 서있다는 게 믿기질 않네요. 특히 요즘 나이가 한 살씩 들어가면서 점점 깜빡하는 게 많아져서 고민입니다. 예전엔 수첩 없이도 업무 내용을 달달 외우고 다녔는데, 이젠 수첩에 적어둔 것도 까먹곤 하는데요. 올해는 또 얼마나 깜빡깜빡할지 걱정입니다. 20대의 기억력을 되찾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A

건망증은 ‘현대인의 동반자’와 같은 증상입니다. 과거보다 발병율이 더 높다는 조사결과도 있는데요. 그 원인으로는 정신없이 쏟아지는 ‘과도한 정보’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디지털 기기 활용으로 두뇌 활용이 줄어들어 나타나는 ‘디지털 치매’ 등이 꼽힙니다. 대부분 관리하면 개선되지만, 방치할 시에는 건망증에서 치매로 발전할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 list

  • 블루베리
    베리류 과일은 뇌 신호가 보다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기억력을 높여주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건망증 증세에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두 번, 한번에 2분의1 컵 정도 먹으면 도움이 된다.
  • 고등어
    동물성 식품을 먹을 때는 육류보다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게 뇌건강을 지키는 데 더 좋다. 특히 고등어처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낮추고, 우울증, 주의력 결핍 장애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녹차
    녹차는 채취한 신선한 찻잎을 고온 가열해 잎 속의 산화효소의 작용을 억제시킨 후 비비고 말리고 정제하는 등의 가공을 거쳐 만들어져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녹차는 두뇌 부위간의 상호연결망을 더 유연하게 만들어 인지기능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은 뇌로 혈액 공급을 늘려주는 플라보노이드를 지니고 있다. 혈액 순환 이상은 뇌 손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이를 방지해 줄 수 있다. 당분이 너무 많이 함유된 초콜릿은 오히려 혈류에 방해가 되므로 카카오 함량 72% 이상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멍 때리기로 기억력을 회복하는 습관

멍 때리기 최적화된 ASMR

멍 때리기를 하면 뇌 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가 활성화돼 뇌를 최상의 상태로 정화시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멍 때리기의 효과를 배가하는 올바른 방법을 따라하는 게 좋다.

  1. 1_ 벽에 기댄 상태에서 쿠션, 베개를 허리에 받쳐 127° 정도로 몸을 뉘인다.
  2. 2_ 눈을 감고 최대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3. 3_ 10분 가량 온몸의 긴장을 풀고 누워 있는다.
  4. 4_ 졸리면 자도 좋다.